큰 야망을 품었을 때 결실을 얻을 수 있다.
-힐러리 클린턴
한국은 지난해 136억 달러어치의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했다. 한국경제연구원은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할 경우 미국에 대한 자동차 산업 무역 수지가 최대 98억 달러까지 악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.
서 연구위원은 "(무역확장법 232조가 한국 자동차 산업에 매우 큰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는데) WTO 개도국 지위를 내려놓으면 갈등 요소가 없어지니 압박이 완화할 수는 있다"면서 "이런 여건과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지렛대 역할도 가능할 것"이라고 진단했다.